| ▲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왼쪽)과 곽병진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오른쪽)이 10일 서울 충무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기후 싱크탱크가 공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 수립을 지원한다.
10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서울 충무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한국회계기준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한국회계기준원의 지속가능공시 기준 수립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지원한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는 "이렇게 뜻깊은 협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 세계는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전환이라는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지속가능성 공시의 역할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공시 제도의 기반을 함께 마련하고 금융기관에 이어질 역량과 전환금융을 강화하기 위한 의미있는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지속가능 금융과 공시 체계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병진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은 "오늘 2025 CDP 한국 콘퍼런스라는 의미있는 자리에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의미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 원장은 "양 기관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의 발전과 관련 정보 공개 생태계 조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행 지원,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연계, 지속가능금융 제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한국회계기준원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면서 이번 협약에 국내 지속가능공시 생태계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2025 CDP 한국 콘퍼런스와 시상식이 개최됐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은 현대자동차가 물 분야에서 대상을 받으며 시작했다. 최우수상은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등에 수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