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항공기 외관에서 손상이 발견돼 파리~인천 노선의 출발을 미뤘다.
대한항공은 22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910편 동체에 손상이 생겨 예정된 시간에 출발하지 못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KE910편(에어버스380) 항공기의 뒤 편에 위치한 화물 출입구 근처에서 길이 15cm의 찍힌 자국을 발견했다.
현지에서 항공기 제조회사와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지연 사실을 알리고 대체 항공기인 보잉777을 인천에서 파리로 보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4일 새벽 2시경 에어버스380의 수리가 끝나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체의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체 항공기를 운항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