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이폰6에 맞서 갤럭시노트4에 이어 갤럭시노트엣지를 국내시장에 내놓는다.
갤럭시노트엣지는 삼성전자 스스로 혁신의 이미지를 확고히 보여주기 위해 갤럭시노트4와 별도로 선보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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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엣지 모습 |
아이폰6이 국내에서 예약매에 들어가면서 초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갤럭시노트엣지가 대항마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27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엣지가 10월 안에 SK텔레콤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갤럭시노트4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KT와 LG유플러스도 11월 중에 갤럭시노트엣지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엣지는 스마트폰을 전면으로만 보는 고정관념을 깨고 옆면으로도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갤럭시노트엣지는 측면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노트엣지는 혁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경험과 또 다른 문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4는 메이저 드라이버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갤럭시노트엣지와 의미가 다르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엣지는 공개된 뒤 외신들로부터 혁신적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타임은 "갤럭시노트엣지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인지 두고 볼 일이지만 포화된 스마트폰시장에서 다른 스마트폰들과 확실히 다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갤럭시노트엣지는 그 어떤 경쟁사 스마트폰들과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