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에 종사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일 중의 하나는 투자를 거의 결심했으면서도 마지막 순간에 주저하다 포기하는 경우다.
포기하는 결정적 이유는 배우자나 집안의 반대 때문이다. 잘 아는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혼자만의 결심만으로도 실행이 가능하지만 잘 모르는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고민하고 주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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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석 착한부동산 투자연구소장. |
부동산 투자는 남보다 선점해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부동산에 전문적이지 않은 일반인이 선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요즘은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가 노출되고 매스컴에 의해 정보의 전파 속도도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누구나 다 아는 물건에 투자해서는 선점의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선점할 수 있는 물건은 일반인에게는 낯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처음에는 이해하기조차 쉽지 않다. 이해했다고 해도 과연 이게 수익을 제대로 창출할 수 있는지, 리스크는 없는지, 안전한지 등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들이 다 아는 것을 해서는 ‘레드오션’의 세계다. 경쟁만 치열했지 돈을 벌 수는 없다. ‘블루오션’의 세계에 들어가야 편하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그러나 블루오션의 세계는 낯설다. 두렵고 어렵다. 마음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블루오션’은 접하기 힘들고 이해하기 어렵다뿐이지 실행에 옮기기만 하면 상당한 수익이 보장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블루오션’의 세계로 안내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부동산의 최전선에서 현장경험을 통해 선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다.
요즘의 블루오션은 매월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투자다. 자기 투자 돈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여 불확실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부동산이다.
특히 수입이 뻔하고 언제 잘릴지 모르는 직장인들에게 ‘제2의 월급봉투’는 절실히 필요하다. 필자도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한 직장에서 아무 준비 없이 하루아침에 잘려 죽을 고생을 했다.
만약 월급봉투를 하나 더 만들어놓았다면 우리 가족이 그렇게 고생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개처럼 충성하고 소처럼 일했다 해도 언제 잘릴지 모르고 잘리는 순간 ‘도시 빈민층’으로 전락하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월급쟁이일수록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것은 절실한 생존전략인데도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주인이 주는 먹이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곧 절벽에 떨어질지도 모르는 절박한 상황인데도 게으른 타성에 젖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줄 모른다. 재테크는 어렵고 골치 아픈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사업을 하거나 연예인으로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재테크에 열심이다.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스스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돈을 벌고 있을 때 미래를 준비한다. 어떤 영화배우는 크랭크 업을 하면 그때부터 섭외전화가 올 때까지는 실업자라고 털어놓는다. 어떤 때는 영원히 전화가 오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래서 부업이나 재테크에 열심이다.
그러나 직장인들은 언제 잘릴지도 모르는 신세임에도 미래를 위한 준비에 소홀하다. 게으른 타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직장 일에 시달리느라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돈을 모으거나 아파트를 사두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재테크다. 동네방네 소문이 다 난 방법으로 어떻게 돈을 벌겠는가. 남들이 잘 모르고, 어려운 것을 해야 선점이 가능하다. 선점은 탁월한 안목과 냉철한 판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는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책도 보고 세미나도 찾아다니고 전문가도 만나서 탁월한 안목을 가졌다고 해도 실행에서 주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이 리턴’은 ‘하이 리스크’일 수밖에 없다. 하이 리스크는 극복해야 하는 것이지 겁을 내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건너가 보지 않은 강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민만 하다 세월을 보낸다. 승산이 있으면 건너라도 가보아야 하는데도 건너다 죽을까봐 가족이나 친지에게 묻는다.
가족이나 친지가 건너가 보지 않은 강에 대해 뭘 알겠는가. 그들은 전문가가 아니다. 그들은 당신의 안위를 걱정해주는 사람이다. 그들의 대답은 ‘위험하다, 잘 생각해보라’가 고작이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당신의 다리는 힘이 풀리고, 결심은 흐트러진다.
강을 건너지 않으면 건너다 죽을 일은 없다. 하지만 강을 건너서 생기는 행복은 절대 오지 않는다. 당신은 지금 이 상태로 살다가 허망한 노년을 맞이할 뿐이다. 당신의 자녀가 골프나 발레에 재능이 있다면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도 있다. 당신의 월급으로는 자녀의 미래도 당신의 행복한 노년도 없다.
지금 이대로 사는 게 진정 행복한가. 도전은 어렵지만 그 열매는 달다. 당신의 뜨거운 심장과 현명한 판단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고 여유 있는 삶으로 인도한다.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타성의 굴레에서 박차고 나오라.
가장 큰 실패는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도전한다면 당신의 미래는 밝다.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지 않은가? 도전하고 쟁취하라.
장인석은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사에 공채로 입사해 15년 동안 기자로 활동했다. 퇴사 후 재건축 투자로 부동산에 입문, 투자와 개발을 병행하면서 칼럼 집필과 강의, 상담, 저술 등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2009년 7월부터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를 차려 착한투자를 위한 계몽에 열심이다. 네이버에 ‘착한부동산투자’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동산투자 성공방정식>, <불황에도 성공하는 부동산 투자전략>, <재건축, 이게 답이다>, <돈 나오지 않는 부동산 모두 버려라>, <부자들만 아는 부동산 아이큐>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