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MBK 믿을 수 없다" "삼부토건 조사 4월 안 마무리 목표"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3-26 17:30: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홈플러스 사태와 삼부토건 불공정거래 등 현안과 관련해 발언했다.

26일 이 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MBK 믿을 수 없다" "삼부토건 조사 4월 안 마무리 목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삼부토건 조사 진행 상황 등과 관련해 답변했다. 사진은 19일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 원장은 “홈플러스가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4천억 원을 모두 변제하겠다는 건 거짓말 같다”며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채권자들이 제한된 자원을 놓고 싸우는데 MBK파트너스의 고통 분담이 없으면 결국 ‘언발에 오줌누기’로 그때그때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천억 원 규모 원금을 보장할 유동성이 있었다면 애초에 회생신청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재원이나 시기와 관련한 약속을 할 수 없다면 사실상 의미를 숨긴 거짓말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관련 조사와 관련해서는 “가급적 4월 안에 처리하려고 욕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김건희 여사,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이종호씨 등 관련자들의 연관성 분석을 하고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다만 이 원장은 김 여사와 원 전 장관 연루설을 금융감독원이 직접 확인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한국 석탄발전 폐지 아시아 경제 전반에 변수,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전망
오세철 '60세 룰' 넘어 건설 장수 CEO 반열에, 삼성물산 사업다각화 완성 이끈다
해외주식 양도세·국민연금 운용 개편 논의, 정부 '고환율 대응책' 논란에 곤혹
10월 서울 아파트거래 최근 5년 평균의 2.6배, 10·15대책 '막차 수요' 몰려
일본 조선업 재건 한국에 '이중 공세', 자국으로 발주 돌리고 미국과 밀월 강화 
영화 '위키드: 포 굿' 1위 등극, OTT '모범택시3' 새롭게 1위 올라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이상균, 2021년 조선소 사망사고 책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
여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50억 초과' 구간 신설 합의, 2억~50억은 25%
BNK금융 해외사업·해양금융으로 성장 가속, '4파전' 다음 회장에 쏠리는 눈
기후변화와 미세 플라스틱 오염 '악순환 고리' 확인, 생산 규제 필요성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