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농협노조 지역농협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처벌 요구, "중앙회 개입해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2-08 16:5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농업협동조합 노동조합이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을 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노조는 8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농협 곳곳에서 일어나는 부당 노동행위와 괴롭힘이 도를 넘어섰다”며 “고용노동부와 농협중앙회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농협노조 지역농협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처벌 요구, "중앙회 개입해야"
▲ 농업협동조합 노동조합이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을 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중앙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전북 지역의 한 농협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을 예로 들면서 이 같이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해당 지역농협 임원은 한 직원으로부터 사무소 평가방식에 대해 이의를 받자 오히려 사표를 내라고 받아쳤고 해당 직원이 정신과치료를 받을 정도로 괴롭힘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농협의 다른 임원은 직원에게 ‘세치 혀로 패가망신 당하는 일이 없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기를 부탁한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해당 지역농협은 이들 임원의 행동이 부적절한 했던 것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판단이 나온 뒤에도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와 손해배상, 가해자 중징계 등을 요구하면서 해당 농협이 이를 받아들일 때까지 피해자들과 연대해 투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금호석유화학 이사회 포함 지배구조 손볼 대목 많다, 대표 백종훈 오너일가 설득할까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쟁투 꺼진 불 아니었다, 상법 개정 멍석 삼아 이사회 진입 ..
금호석유화학 박찬구와 자녀 박준경 박주형 지분율 불안, 자사주 13% 활용 유혹 뿌리칠..
[씨저널] LG이노텍도 시대 요구 따라 변해야 산다는 문혁수, "모빌리티 로보틱스 우주..
산업장관 김정관 "미국 3500억 달러 전액 현금 투자 요구 아니다, 우리 의견 상당히..
신한투자 "엔씨소프트 아이온2로 이익 회복 제한적, 내년 신작 흥행 장담 못해"
대신증권 "넷마블 '뱀피르' 4분기도 흥행세 지속, 비용 효율화 기조 계속"
신한투자 "크래프톤 펍지 성장률 둔화 예상, 개발력 보강 위한 투자 필요"
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갤럭시S26 울트라에도 탑재, S22 이후 4년 만에
대신증권 "크래프톤 펍지 성장세 주춤, 주가에 신작 기대감 반영에 시간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