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김만배 출소,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1-24 08:5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김만배 출소,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
▲ 김만배씨가 24일 오전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관계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김씨는 24일 오전 0시4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지난해 11월4일 구속된 뒤 1년여 만이다.

김씨는 출소하며 기자들을 만나 “소란을 일으켜 여러모로 송구스럽다”며 “법률적 판단을 떠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향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떠났다.

김씨가 출소됨에 따라 앞서 석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이른바 대장동 3인방 모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유 전 본부장은 20일, 남 변호사는 21일 출소했다.

김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지분에 따른 최소 651억 원 상당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 등을 화천대유가 부당하게 취득하게 해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지난해 10월14일 1차 구속영장이 기각돼 서울구치소에서 나오던 중 교도관에게 현금 165만 원을 건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곽상도 전 의원에게 지난해 4월 아들의 성과급 등 명목으로 약 25억 원을 건네준 혐의로도 기소돼 재판이 별도로 진행 중이다.

앞서 석방된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와 김씨의 주장이 서로 엇갈려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욱 변호사는 21일 대장동 사업 배임 혐의 공판에 출석해 “천화동인 1호에 '이재명 측'의 숨은 지분이 있고 배당수익 가운데 700억 원을 약속했다고 김 씨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한 반면 김씨는 천화동인 1호의 실제 소유주는 본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입장문에서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하지 않겠다”며 “어디서도 따로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코스메카코리아 올해 성장 지속, 하반기 매력도 확대"
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이익 15% 감소, "신규 브랜드 출시 비용 영향"
미국 공화당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 법안 추진, 전기차 배터리 세액공제 6년 단축
[13일 오!정말] 김문수 "윤석열 탈당은 권한 밖의 일" vs 이준석 "즉각 출당하라"
선관위 제21대 대선 선거보조금 523억 지급, 민주당 265억 국힘 242억
한전 1분기 영업이익 3조7536억 내 188% 증가, 매출은 4% 늘어
코스맥스 1분기 매출 5886억으로 11.7% 증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266억,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폭은 줄여
넥슨 1분기 매출 5% 늘어난 1조820억, 영업이익 3952억 원으로 43% 증가
경기 침체에 소형차 잘 팔린다, 기아 'EV3' '셀토스' 인기 상한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