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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롯데백화점 '천장 붕괴'에 신세계와 대응 달라, 현장 출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5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현석</a> '시설관리 강화' 선택"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10113042_213500.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5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현석</a>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센텀시티점 천장 붕괴 사고 이후 신세계백화점식 인사 조치보다 점포장 출신의 현장 경험을 살린 시설관리 체계 보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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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5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현석</a>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롯데백화점) 대표가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발생한 천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책임자들을 인사 조치하기보다는 시설관리 강화에 방점을 두는 방식으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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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과거 비슷한 사고 이후 인사 조치로 책임을 물었다면 롯데백화점은 책임자를 향한 징계 없이 시설관리 체계를 다시 보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점이 대비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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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서만 점포 2곳의 지점장을 맡았던 경험을 돌이켜볼 때 문책보다는 사고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쪽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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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천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점장인 강성철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을 교체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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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일각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인사 조치로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왔다.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은 데다 영업도 이틀 넘게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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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세계백화점은 2021년 10월 서울 강남점에서 천장 누수 사고가 발생하자 나흘 뒤에 강남점장과 부점장을 모두 교체했다. 누수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묻는 징계성 인사란 분석이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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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 대표는 문책성 인사보다 실질적 안전 점검에 무게를 두면서 신세계백화점과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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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백화점의 차이는 사고 직후 대응에서도 드러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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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5월31일 오후 3시경 사고가 발생하자 오후 4시15분 백화점 전체 영업을 종료했다. 애초 사고가 발생한 당일 폐점 시간은 오후 8시30분이었지만 추가 붕괴 위험이나 전기 합선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전 매장의 고객을 퇴점시키고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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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방 당국 및 건축·설비 전문가들과 함께 사고가 발생한 지하 1층뿐 아니라 백화점 건물 전체 배관 라인을 놓고 정밀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며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3일 동안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한 뒤 6월3일 영업을 재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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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세계백화점은 2021년 10월12일 오후 2시쯤 강남점에서 사고가 발생하자 사고 구역인 강남 신세계 슈퍼마켓의 고객 출입을 통제하고 배관 교체 및 점검 작업을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13일 해당 매장 영업을 재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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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하반기에도 센텀시티점의 추가 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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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점검 결과에만 기대지 않고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해당 구역 및 관련 설비를 포함한 시설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롯데백화점 '천장 붕괴'에 신세계와 대응 달라, 현장 출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5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현석</a> '시설관리 강화' 선택"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10115915_20016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5월31일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부 구조물과 마감재가 떨어져 있다. <부산소방본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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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의 행보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5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현석</a> 대표의 현장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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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롯데백화점 중동점장과 롯데몰 동부산점장을 맡았던 점포장 출신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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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운영의 구조를 아는 만큼 사고 책임을 특정 점포장에게 묻는 방식보다 노후 설비와 배관 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다시 점검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이 사고를 합리적으로 수습하는 방식이라는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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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에게 이번 사고 대응은 취임 초기 점포 운영 리스크를 관리하는 첫 시험대 성격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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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올해부터 백화점과 마트, 슈퍼 등 각 사업부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사업부를 맡은 정 대표로서는 점포별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고객 안전과 시설관리 체계까지 직접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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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 부문은 롯데쇼핑 실적을 떠받치는 핵심 축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국내 백화점 부문에서 매출 8368억 원, 영업이익 1835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43.5%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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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전체 영업이익에서 백화점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73%에 이르는 만큼 주요 점포의 안전사고는 실적 관리와 브랜드 신뢰 측면에서 모두 부담이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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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센텀시티점 사고 대응도 이런 기조의 연장선에서 볼 수 있다. 점장 교체로 사고 수습의 상징성을 만드는 대신 점검 범위와 기준을 넓혀 유사 사고 가능성을 줄이는 쪽을 택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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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의 핵심 점포 가운데 하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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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권에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경쟁하는 점포인 만큼 영업 차질이 길어지면 지역 고객 신뢰와 브랜드 이미지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롯데백화점이 사고 발생 뒤 비교적 빠르게 영업을 재개한 것도 이런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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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책성 인사가 없다고 해서 책임 논란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백화점 안전사고는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추가 점검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의 실효성이 정 대표의 과제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