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건설, 화공플랜트사업 계열사에 1172억 받고 매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6-08 18:1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건설이 화공플랜트사업을 DIP홀딩스에 넘긴다.

두산건설은 최근 배열회수보일러(HRSG)사업 매각에 이어 화공플랜트까지 처분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건설은 8일 화공플랜트(CPE)사업을 DIP홀딩스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1172억 원이다.

  두산건설, 화공플랜트사업 계열사에 1172억 받고 매각  
▲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
두산건설이 자회사 두산메카텍에 화공플랜트사업을 현물로 출자하고 확보한 지분 전량을 DIP홀딩스에 처분하는 구조다. 인수가 완료되면 DIP홀딩스가 두산메카텍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화공플랜트사업은 3년 동안 연평균 33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1분기에 매출 928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내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이에 앞서 배열회수보일러사업을 GE에 3천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여기에 화공플랜트사업까지 매각해 4172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두산건설은 이를 통해 순차입금을 줄이고 이자보상배율 1배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화공플랜트사업을 인수한 DIP홀딩스는 이른 시일 안에 수익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DIP홀딩스는 두산그룹의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회사인데 올해 들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과 두산DST를 매각했다.

두산 관계자는 “DIP홀딩스가 여유자금을 확보해 이번 인수에 재무적인 부담은 없다”며 “이번 인수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의 재무구조개선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실적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