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윗줄 왼쪽부터)기획재정부 1차관 방기선, 2차관 최상대, 교육부 차관 장상윤, 외교부 1차관 조현동, 2차관 이도훈, 통일부 차관 김기웅, 국방부 차관 신범철. (가운데줄 왼쪽부터)행정안전부 차관 한창섭,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성호,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전병극,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인중,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장영진, 통상교섭본부장 안덕근, 보건복지부 1차관 조규홍. (아랫줄 왼쪽부터)보건복지부 2차관 이기일, 환경부 차관 유제철, 고용노동부 차관 권기섭, 국토교통부 1차관 이원재, 해양수산부 차관 송상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조주현, 대통령 비서실장 직속 부속실장 강의구. <당선인 대변인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15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 내외 지근거리에서 공적으로 살림을 챙기는 비서실 부속실장에는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이 지명됐다.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9일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며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 운영에 어떤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지를 담았다”며 "취임 즉시 관련 내용에 서명하고 발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기재부 차관보를 지낸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가, 2차관에는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동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가, 2차관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비핵화 협상을 주도했던 이도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각각 지명됐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장영진 전 산자부 기획조정실장,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각각 지명됐다.
보건복지부 1차관은 조규홍 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2차관은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맡는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한동안 '장관 대행' 체제가 예상되는 교육부 차관에는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발탁됐다.
통일부 차관에는 김기웅 전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이, 국방부 차관에는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원장 겸 외교안보센터장이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전병극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인중 농림부 차관보가 지명됐다.
환경부 차관에는 유제철 전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권기섭 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이원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각각 낙점됐다.
대통령비서실도 추가 인선이 단행됐다. 비서실장 직속인 부속실장에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이 임명됐다. 강 전 비서관은 윤 당선인이 대검찰청 중수부 평검사였던 시절부터 20여 년간 인연을 쌓은 측근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기존 조직은 대통령을 담당하는 1부속실과 영부인을 담당하는 2부속실이 있었으나
윤석열 당선인은 이를 통합해 하나의 부속실만 두기로 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