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LG오브제컬렉션'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오브제컬렉션’을 앞세워 생활가전 고객층을 늘리고 있다.
2일 LG전자의 자체 고객조사에 따르면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한 뒤 1년 동안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4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 생활가전을 구입한 전체 고객 가운데 40대 이하 비중이 절반인 것을 고려했을 때 오브제컬렉션은 MZ세대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여러 제품군을 패키지로 구입하는 고객 비중이 높아졌다. 최근 1년 동안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한 고객의 약 30%가 3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구입했다고 LG전자는 말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LG전자 생활가전(H&A)사업본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0조 원을 넘겼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 이상 늘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프리미엄 가전의 압도적 성능과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오브제컬렉션 제품군(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고객이 공간 인테리어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