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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얼티엄셀즈에 공급 늘리나, 민경준 양극재 다변화 힘받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  2021-10-15 14: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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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회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추가로 공급할까?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셀즈가 미국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 1공장과 2공장 가운데 1공장의 양극재 독점 공급계약을 올해 초 맺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얼티엄셀즈 2공장까지 포스코케미칼이 추가 납품한다면 양극재 다변화에 더욱 힘을 받아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포스코케미칼이 얼티엄셀즈의 2공장에 추가납품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선이 나온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이 얼티엄셀즈의 배터리 1공장 단독 협력사(벤더)임을 감안하면 2공장 수주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얼티엄셀즈에 공급되는 양극재 규모는 2023년 3만톤에서 2024년 8만 톤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에코프로비엠과 얼티엄셀즈에 양극재 납품계약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배터리업계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에코프로비엠과 경쟁에서 좀 더 앞서 있다고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생산량 확대전략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해외에 새 공장을 건립한다. 미국과 유럽 진출계획을 확정하고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는 단계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비엠은 아직 미국 투자계획을 구체화하지는 않았다. 

더구나 에코프로비엠의 미국진출 협력 배터리회사로 삼성SDI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선도 나오고 있어 얼티엄셀즈와 협력 가능성이 현재로선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합작회사인 에코프로이엠을 세워 양극재 생산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사를 넓히고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소재 다양화를 위한 기술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 양극재에서는 프리미엄 배터리와 중저가 배터리에 들어가는 소재를 더욱 세밀하게 구분해 고객회사의 수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3원계 양극재(니켈, 코발트, 망간을 조합해 만든 NCM양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에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얼티엄셀즈 1공장에는 4원계 양극재(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을 조합해 만든 NCMA양극재)를 공급하기로 돼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얼티엄셀즈 2공장까지 납품에 성공하면 양극재 다변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수 있는 셈이다. 

NCMA양극재는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로 꼽힌다. 값이 비싼 코발트 비중을 낮추고 알루미늄을 첨가해 배터리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도우며 니켈 함량을 늘려 에너지 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소재다.

니켈의 함량이 늘어날수록 배터리의 출력은 높아지지만 모든 제조공정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제품 개발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4원계 양극재는 주로 프리미엄 전기차에 들어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민 사장은 프리미엄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로 NCMA소재 3종을 추가로 개발하고 중저가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NCM배터리소재를 각각 2022년 4분기까지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4만 톤 수준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27만5천 톤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16만 톤, 해외에서 11만5천 톤을 생산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배터리 양극재를 고성능 제품과 가성비 제품을 구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구체적 기술내용은 영업비밀 측면에서 밝히기 어렵지만 생산공정을 혁신하고 제품을 다변화해 고객사 확대에 힘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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