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캡 주식거래가 14일 하루 동안 정지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에코캡 주식 매매거래를 14일 하루 동안 정지한다고 13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에코캡 주식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2거래일 동안 40% 이상 급등해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며 "투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에코캡 주식은 1일부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에코캡 주가는 12일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으며 13일에도 12.16%나 올랐다.
에코캡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전기차업체 리비안 관련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했다.
에코캡은 리비안에 자동차부품인 와이어링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다.
리비안은 2009년 설립된 전기차업체로 8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안이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상장 뒤기업가치가 최대 800억 달러(약 94조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