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후판 가격 올라 하반기 깜짝실적 예상"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1-09-08 08:4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현대제철이 판재부문의 실적 증가로 역대 3분기 가운데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됐다.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후판 가격 올라 하반기 깜짝실적 예상"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제철 목표주가 7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현대제철 주가는 5만 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5조149억 원, 영업이익 73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3969%, 올해 2분기보다 63% 증가하는 것이다.

이 전망대로라면 현대제철은 올해 하반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이끌어낼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비수기지만 봉형강부문의 실적은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조선용 후판 가격이 인상돼 판재부문의 전반적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내수시장의 9월 판매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이미 조선업계와 하반기 후판 판매가격 인상 협상에 성공해 하반기 판매가격은 상반기 기준가보다 톤당 35만 원 상승할 것으로 추산됐다.

박 연구원은 “판재 판매가격을 또 인상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며 “다만 봉형강부문 실적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동안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은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2250억 원, 영업이익 2조38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316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주택 흥했으나 플랜트 난항, 박상신 수익성 회복세 연말 주춤 분위기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이제 SK가스에 의존해야 하는데, 최창원 빠듯한 살림에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효성 주력 계열사 호조로 배당여력 커져,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1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