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증가폭 6년11개월 만에 최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2-11 15:3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가 6년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전체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30만8천 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50만 명(3.9%) 증가했다.
1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증가폭 6년11개월 만에 최대
▲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전체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30만8천 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50만 명(3.9%) 증가했다.


1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수 증가 인원은 2012년 2월(53만3천 명) 이후 6년1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2018년 8월부터 12월까지는 5개월 연속 40만 명대 증가폭을 보였다.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많이 늘어난 것은 2018년 7월부터 주 15시간 미만의 단시간 노동자들이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건이 완화되면서 가입 대상범위가 늘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업에서 1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2만4천 명(8.7%) 늘어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도소매(7만4천 명), 숙박음식(6만5천 명) 등 서비스업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탄탄한 증가세를 지속해 전체 가입 근로자 증가세를 이끌었다.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는 같은 기간 3천 명 증가했다. 식료품과 의약품 업종의 증가세가 지속했다. 반면 의료 정밀의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의 증가폭은 다소 무디어졌다. 자동차, 전자통신, 섬유제품의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세는 지속하고 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7만1천 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만9천 명(12.7%) 증가했다. 가입 근로자 규모의 확대와 건설, 제조업 신청자의 증가 때문이지만 2018년 평균 수준의 증가율을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 '투자경고 종목' 지정 논란에 "제도 개선 검토"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관측,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SKC, PIC와 합작사 SKPIC글로벌 재무개선 위해 2천억 지급키로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