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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벤처기업인 만나 "창업 활성화해 유니콘기업 키우겠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2-07 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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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벤처기업인 만나 "창업 활성화해 유니콘기업 키우겠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7일 서울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권오섭 L&P코스메틱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문재인 대통령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더욱 많이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7일 서울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혁신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그렇게 세워진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가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약속하면서 성장의 주된 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미국의 우버와 에어비앤비, 중국의 샤오미 등이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쿠팡 등 6곳이 유니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앞으로 5곳 정도가 유니콘 기업으로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유니콘 기업을 키우기 위해 정책적으로 노력해 2018년에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2018년에 세워진 신설법인 수는 10만 개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벤처 투자액은 3조4천억 원으로 집계돼 2017년보다 44%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매출액 1천억 원을 넘어선 벤처기업 수는 600개를 넘어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제품 박람회인 ‘CES(소비자가전박람회)2019’에서 국내 벤처기업의 제품 6개를 비롯한 중견·중소기업 제품들이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노력하고 있고 그 성과가 지표로는 나타나고 있지만 창업가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간담회 참석자) 여러분이 보기엔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점을 생생하게 들려주면 (정부가) 혁신성장을 추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기업인 7명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권오섭 L&P코스메틱 대표이사 회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함께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서정선 회장은 간담회에서 빅데이터와 원격의료 분야의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이해진 GIO와 김택진 사장은 국내 벤처기업이 외국 기업보다 ‘역차별’을 받는 부분이 많다고 들었다.

이승건 대표는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정부가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그는 “주 52시간으로 노동시간을 줄이는 취지는 알겠지만 빠르게 자라는 기업에는 또 하나의 규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벤처기업인들은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국민들의 기업 정서가 나빠지는 점도 고민으로 털어놓았다. 이를 놓고 문 대통령은 “최근 기업들은 ‘투명한 기업’으로 여러 성취를 이루고 있으니 국민 인식도 금세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불확실성은 ‘한반도 리스크’인데 이 부분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니 기업 활동을 자신 있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샌드박스’ 실적이 나오면 국민도 규제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 눈으로 볼 수 있겠다”며 “제조업 분야의 혁신을 뿌리 삼아 다른 분야로 (혁신을)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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