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9일 '오!정말'이다.
CCTV
"지난 11일 서울구치소로 가
윤석열 체포 영장 집행 무산 과정이 담긴 CCTV 공개를 요구했지만 당시 구치소장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들어서 거절해 못 봤다. 법사위가 의결하면 받아볼 수가 있어 다음 법사위 때 CCTV 영상자료를 요구할 예정이다. 법사위가 판단할 문제지만 국민들은 정당한 공무 집행을 어떻게 거부했는지 알고 싶어 한다. 국민의 알 권리와 법치가 살아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공개해야 한다. 국민께 공개가 안 된다면 법사위원들이 비공개로 본 뒤 국민들께 정확히 브리핑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무산 과정이 담긴 CCTV 영상 자료 공개를 바라며)
프레임 vs. 안달
"협의를 할 수는 있지만 21일부터 24일까지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24일 이후로 넘기는 건 안 된다는 입장이다. 방송 3법을 비롯해 상법, 노조법 모두 상당히 오래 전부터 논의한 것이다. 이제 와서 국민의힘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제안하는 건 민주당에 입법 폭주 프레임을 씌우는 것과 다름이 없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방송문화진흥법과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방송 2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2차 상법 개정안, 법제사법위원장 선출 등 주요 안건 처리가 예정된 21일 국회 본회의 일정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제기한 조정 요구를 일축하며)
"야당의 전당대회를 방해하겠다는 행태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우리 당 합동연설회 중 중앙당사를 빈집 털이하듯이 압수수색 하며 들이닥친 특검이나 전당대회 하루 전날 본회의를 열겠다는 여당이나 왜 이토록 야당 전당대회를 방해하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다. 여야 간 최소 예의조차 없는 본회의 일정 편성을 국회의장께서 바로 잡아주시길 바란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1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개최 일정에 반발하며)
메아리 vs. 처음 들어보는 일
"
안철수 후보가 국민과 당원들의 절실한 혁신 후보 단일화 요구를 외면했다.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조경태로 단일화해달라. 결국 안 후보와의 단일화는 메아리로만 남게 됐다. 혁신 후보 단일화를 열망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 후보 단일화 제안은 반드시 당의 혁신을 통해 당을 살리겠다는 각오와 결의였다." (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찬탄파’로 분류되는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단일화 요구를 거절한 것에 대해)
"결선투표가 있는 상태에서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 건 굉장히 드물고 처음 들어보는 일이다. 당원과 국민이 표로써 단일화를 만들어줄 것이다." (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연합뉴스TV 방송에 출연해 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의 단일화 요구에 반대의 뜻을 밝히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