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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서울 목동 1·3·5 단지서 '래미안 타운' 만들까, 오세철 출혈 피해 실속 겨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3-16 16: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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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의 도시정비사업에서 시선이 점차 목동을 향하고 있다.

대대적 도시정비 사업이 벌어질 목동 14개 단지를 놓고 주요 건설사 사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삼성물산은 1, 3, 5 단지 등에서 래미안 타운 건설을 위한 실속 챙기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서울 목동 1·3·5 단지서 '래미안 타운' 만들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82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철</a> 출혈 피해 실속 겨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이 서울 목동아파트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다.

16일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 사업이 벌어질 목동 일대의 시공사 선정 절차가 본격적 시작을 앞두고 있다.

목동 일대는 14개 단지가 지난해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연내부터 순차적으로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동 14개 단지는 1985~1988년에 조성돼 현재 392개 동, 2만6629가구가 들어서 있다. 대대적 도시정비 사업을 통해 4만7천여 가구가 들어서게 되며 전체 사업비 규모는 모두 30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현재 가장 빨리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목동 6단지다. 이미 4월10일을 마감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현장설명회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 10곳이 참가했을 정도로 건설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목동 6단지를 놓고는 DL이앤씨가 가장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 등이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 있는 건설사로 거론된다.

목동 일대 도시정비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놓고는 건설사 사이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4곳 사업지 각각의 규모가 작지 않은 데다 비슷한 시기에 다발적으로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 사장은 목동 내 래미안 벨트 조성을 위해 1, 3, 5단지에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동 1, 3, 5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에 가까워 삼성물산이 ‘래미안 타운’ 조성을 노릴만한 사업지들로 여겨진다.

특히 5단지는 조합원의 평균 대지지분과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목동 내 사업지들 가운데서도 사업성이 좋은 단지로도 꼽힌다.  
 
삼성물산 서울 목동 1·3·5 단지서 '래미안 타운' 만들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82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철</a> 출혈 피해 실속 겨냥
▲ 삼성물산은 목동 내 도시정비 사업지 가운데 1, 3, 4단지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 내 다른 사업지는 놓고는 현재 DL이앤씨가 6단지, GS건설이 12단지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건설은 목동역에 인접해 주목받는 7단지를 비롯해 10, 14단지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 사장으로서는 핵심 도시정비사업지인 압구정에 이어 목동에서도 무리한 출혈 경쟁을 벌이지 않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셈이다.

압구정에서는 3, 4, 5구역을 놓고 현대건설과 경쟁이 예상됐지만 3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이 유력하고 5구역에서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의 경쟁이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4구역에서 무혈입성이 예상된다.

오 사장은 올해 도시정비 시장에서 압구정과 같은 격전지에서는 대체로 무리한 경쟁에서 벗어나 실속을 중시하는 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시정비 시공권을 놓고 건설사 사이 경쟁이 벌어지면 수백억 원 수준의 비용이 들어가는 데다 조합과 갈등 등 변수가 발생하면 입찰 절차가 지연되는 등 사업성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목동에서도 주요 건설사 사이 주력하는 사업지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면서 무리한 경쟁을 벌일 위험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목동 14곳 도시정비 사업지는 대체로 사업성이 양호하고 각 단지의 규모가 커 주요 건설사들이 최소 1곳 이상씩은 사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며 “주요 건설사들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겠지만 각자 주력하는 단지가 분명해지면서 경쟁입찰을 통한 출혈경쟁까지 가는 상황은 피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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