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2026-03-17 10: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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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5천억 원 규모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지역 균형성장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재생에너지와 국가 전략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5천억 원 규모의 ‘우리 지역발전 인프라펀드’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이 5천억 원 규모 ‘우리 지역발전 인프라펀드’를 조성한다. <우리금융그룹>
이번 펀드는 정부의 지역균형성장 기조에 맞춰 ‘5극3특’ 국정과제와 첨단전략산업 육성, 탄소중립 등 주요 정책 방향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금융은 이를 통해 자금 흐름을 비수도권 실물경제로 전환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요 투자 대상은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과 고창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이다. 우리금융은 재생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 고속화도로 등 지역균형 사회간접자본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 인프라 △첨단 디지털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분야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장기 안정성을 고려해 은행ᐧ보험ᐧ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공동으로 전액 출자하는 인프라 전용 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된다. 운용은 우리자산운용이 맡는다.
펀드는 다음 달부터 본격 자산 편입을 시작한다. 전체 자산의 70% 이상을 지역균형성장 인프라에 투자하고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정책금융과 민간금융 간 시너지를 높인다.
우리금융은 이번 펀드를 단순 수익 창출을 넘어 지역 생산ᐧ고용ᐧ투자가 연결되는 전략적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워 뒀다.
왕제연 우리은행 인프라금융부 부부장은 “이번 펀드는 정책 부합성과 장기 안정성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는 대표적 인프라 투자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지역 산업과 인프라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