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 10나노 핀펫기술 공개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2-24 15:4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14나노 핀펫에 이어 10나노 핀펫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반도체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굳건히 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SSCC(세계 고체회로학회)에 참석해 '데이터 중심 시대의 실리콘 반도체 기술과 솔루션'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 10나노 핀펫기술 공개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ISSCC는 매년 세계 반도체 전문가들이 모여 회로설계 분야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곳으로 반도체 기술 관련 세계 3대학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김 사장은 연설에서 “다가올 미래에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기술 기기의 확산으로 데이터 중심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리콘 반도체 기술의 혁신을 통해 이러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칩의 성능향상과 저전력 솔루션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실리콘 공정 미세화, 첨단 패키징,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하는 시스템 솔루션 등 삼성전자의 첨단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첨단기술 가운데 세계 최초 10나노 핀펫 기술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14나노 공정 핀펫의 시스템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10나노 핀펫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김 사장은 “반도체 미세화의 기술한계는 없다”며 “실리콘 반도체 기술의 혁신은 계속 이어져 미래에도 반도체산업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20나노 공정에서 사용한 평면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만들 때 3차원(D) 트랜지스터 구조인 핀펫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날 10나노 핀펫 기술 외에도 10나노급 D램 요소 기술, 3차원 V낸드 등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모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