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놓고 "예기치 않은 혼선" 사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7-03 16:2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기내식 대란을 놓고 사과했다.

김 사장은 3일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려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했다”고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14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수천</a>,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놓고 "예기치 않은 혼선" 사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그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회사 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해 시행 초기의 오류를 현저히 줄여나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 기내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를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전 임직원은 하루 속히 기내식 서비스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케이터링업체 ‘게이트고메’와 신규 서비스를 준비해 오다가 새로 건설 중이던 이 회사의 기내식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대체 업체를 통해 당사에 필요한 적정 기내식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시행 첫 날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해 일부 편은 지연되고 일부 편은 기내식 없이 운항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자정부터 기내식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국제선 여객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일부 여객기는 기내식을 싣지 않은 상태(No Meal)로 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5년간 기내식을 공급해온 독일 루프트한자 소속의 ‘LSG스카이셰프코리아’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롭게 ‘게이트고메코리아’와 1일부터 기내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게이트고메코리아 공장에서 3월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중소규모 납품업체인 '샤프도앤코' 와 3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3만 인분의 기내식을 필요로 하는 반면 샤프도앤코는 1일 3천 인분 넘는 양을 납품해 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도앤코 측에서는 협력업체들과 함께 3만 인분의 기내식을 납품하고자 했으나 수요를 맞추지 못해 기내식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세탁기 에너지 사용 30% 절감효과 실증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튜브 넷플릭스 '상승' SKT '하락'
하나은행 '생산적 금융'에 98억 더 들인다, 기술 혁신 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비트코인 1억3479만 원대 상승, "2026년 새 고점 달성" 전망도 나와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히타치·GE·지멘스 미국 공장 증설 러시, HD현대·효성·LS 숙련공 사수 비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