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과 미주노선 공동운항 확대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 운영에 대비해 2017년 10월29일부터 유나이티드항공과 샌프란시스코발 미국 국내선 노선 13개를 추가로 공동운항하기로 했다.
공동운항을 통해 미주노선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노선의 연결편을 확대할 수 있는 만큼 미주노선 점유율을 방어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항공업계는 바라봤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노선 규모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조인트벤처 상대를 구하지 못해 변통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왔다.
△첨단 중형기인 에어버스350 도입
아시아나항공은 중장거리노선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9월까지 에어버스350 3대를 들여왔다. 2025년까지 에어버스350을 30대 도입해 운항할 계획을 세웠다.
에어버스350은 프랑스 툴루즈에 본사를 둔 항공기제조회사 에어버스의 신형 항공기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 항공기보다 연비가 개선된 데다 장거리노선도 운항할 수 있어 차세대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버스350 운영을 통해 대형기를 투입할 경우보다 중장거리노선 탑승률을 높이고 유류비를 절감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시아나항공 구조조정
김수천은 아시아나항공 구조조정을 이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말부터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해 조직을 간소화하고 지점을 통폐합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국내외 지점 수와 운항노선을 대폭 축소했고 희망퇴직과 무급휴직 등을 실시하는 등 비용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일등석을 줄이고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을 늘리는 등 좌석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한편 노후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쓰는 등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저비용항공사에서 쌓은 ‘합리적인 프리미엄 전략’을 아시아나항공에서 펼치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는 중대형기의 비중을 늘려 장거리 노선을 강화하고 일등석을 A380 기종을 제외한 항공기에서 없애고 비즈니스석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상반기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 등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등 성과를 냈다. 하지만 상반기 결손금이 발생하면서 경영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에 대응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에 대응해 2017년 겨울철 운항계획에 중국노선의 축소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애초 중국노선에서 수요가 줄자 소형기 투입과 감편 등을 통해 공급을 줄이는 방식으로 수익을 방어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피해가 누적되고 있어 결국 추가적 감편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말 기준 중국노선 매출비중이 21.4%인데 대한항공의 중국노선 매출비중이 13.0%인 만큼 중국노선 의존도가 큰 편이다.
△금호타이어 인수 지원 부담 벗어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9월 금호타이어가 자율협약에 들어가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경영에서 손을 떼면서 금호타이어 인수에 동원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금호타이어 인수에 동원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재무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에어서울 출범
2015년 12월 저가항공사 ‘에어서울’을 출범했다. 에어서울은 자본금 150억 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했다.
에어서울은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주간에는 중국과 일본을 운항하고 야간에는 동남아 지역을 운행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시절
김수천은 2008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에어부산을 2010년부터 4년 연속 흑자로 이끌었다. 저비용항공사로 최단시간 안에 흑자를 거둔 것이다.
1998년 중국 광저우 초대 지점장을 맡으며 인천~광저우 노선을 개척해 흑자 노선으로 만드는 성과를 냈다.
2000년 중국팀장으로 있을 당시 중국 23개 도시 31개 노선의 토대를 다지기도 했다.
|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세번째)이 2017년 4월26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버스350’ 1호기에서 승무원으로부터 항공기 내부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