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퀄컴, 브로드컴의 적대적 인수 방어 위해 NXP반도체 인수금액 올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2-21 12:5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반도체기업 퀄컴이 인수를 추진중인 자동차반도체 전문기업 NXP 인수가격을 약 47조 원으로 대폭 높여 제시했다.

퀄컴이 자동차반도체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주주들의 지지를 얻으며 브로드컴의 적대적 인수 시도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퀄컴, 브로드컴의 적대적 인수 방어 위해 NXP반도체 인수금액 올려
▲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CEO.

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퀄컴은 최근 NXP반도체 인수가격을 기존 390억 달러(약 42조 원)에서 440억 달러(약 47조 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NXP의 기업가치가 더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 등 NXP 주주들의 요구에 응답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퀄컴이 인수가격을 올려잡은 배경에 최근 퀄컴을 대상으로 적대적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브로드컴의 공세를 방어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해석했다.

퀄컴이 NXP 인수에 성공하면 자동차 반도체분야에서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어 퀄컴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브로드컴은 퀄컴을 1210억 달러(약 130조 원)의 거액에 인수하는 제안을 내밀었는데 퀄컴 경영진과 이사회가 이를 반대하자 퀄컴 주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퀄컴 주주 대다수가 브로드컴의 인수에 동의하면 경영진이나 이사회의 의견과 관계없이 인수가 이뤄질 수 있다.

퀄컴은 3월6일 주주총회에서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퀄컴은 브로드컴에 인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NXP 인수작업에 속도를 내며 주주들에게 성장성과 사업확대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NXP는 전 세계 자동차반도체 1위 기업이다. 퀄컴이 인수에 성공하면 기존에 보유하던 통신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과 시너지를 내 전장부품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 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고려아연 작년 매출 16.5조 영업익 1.2조로 '역대 최대', 핵심광물 수요·가격 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