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서초구 아파트 가격이 10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소폭 둔화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집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주 전보다 0.14% 올랐다. 4월 셋째주 상승률(0.15%)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 ▲ 서울 서초구 아파트 가격이 10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
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지역과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는 지역이 혼재돼 나타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바라봤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남3구 아파트값이 서서히 오름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1% 오르며 10주 만에 상승했다. 1주 전에 상승전환한 송파구에 이어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4월 넷째주 송파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3% 높아지며 2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다만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1주 전보다 0.02%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주전 하락률(-0.06%)보다는 낮아졌다.
4월 넷째주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5% 올랐다.
동대문구(0.21%)는 답십리·휘경동 위주로, 성북구(0.21%)는 길음·하월곡동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20%)는 창신·무악동 위주로, 노원구(0.18%)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용산구(-0.03%)는 신계·이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3% 높아졌다.
강서구(0.21%)는 염창·가양동 위주로, 금천구(0.21%)는 시흥·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1%)는 문래동5가 및 대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관악구(0.21%)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4월 넷째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7% 올랐다.
인천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동구(0.03%)는 송현·송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남동구(0.01%)는 구월·논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01%)는 부개·삼산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서구(-0.03%)는 청라·석남동 위주로, 계양구(-0.02%)는 병방·동양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의 보합세에 영향을 줬다.
경기 아파트 값은 1주 전보다 0.06% 높아졌다.
이천시(-0.18%)는 송정동 및 부발읍 중소형 위주로, 여주시(-0.13%)는 교동 및 가남읍 위주로 하락했다.
광명시(0.31%)는 철산·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구리시(0.29%)는 인창·교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안양 동안구(0.22%)는 평촌·호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4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3% 올랐다.
시도별로는 울산(0.07%)과 전북(0.07%), 경기(0.06%), 경남(0.03%), 부산(0.01%) 등은 상승했고 인천(0.00%)과 대전(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광주(-0.13%)와 제주(-0.05%), 대구(-0.04%),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시군구 181곳 가운데 상승지역은 92곳으로 2곳 줄었지만 보합지역은 15곳으로 8곳 늘었다. 하락지역은 74곳으로 6곳 감소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