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고점 부담 속 숨고르기, 중국의 미국기업 제재에 기술주 중심 하락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3-26 09:0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내렸다. 고점에 대한 부담 속 숨고르기를 하며 하락 마감했다. 

현재시각으로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62.26포인트(0.41%) 낮은 3만931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고점 부담 속 숨고르기, 중국의 미국기업 제재에 기술주 중심 하락
▲ 현지시각으로 25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모두 내렸다. 사진은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99포인트(0.31%) 하락한 5218.19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44.35포인트(0.27%) 낮은 1만6384.47에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지난주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한 뒤 이날 소폭 하락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지난주 신고가 경신 이후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중국수입 규제, 유럽 반독점 조사 착수 등 빅테크 관련 악재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봤다. 

중국수입 규제 소식에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중국이 미국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해 말 미국의 대중 반도체 기술차단에 대응해 정부용 컴퓨터 및 서버조달과 관련한 'PC 및 서버 조달지침'을 공개했다. 

인텔(-1.74%) 주가가 2% 가까이 내렸고 AMD(-0.57%) 주가도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론(6.28%), 슈퍼마이크로컴퓨터(7.2%) 등 일부 반도체주 주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연합(EU)이 반독점 조사에 나섰단 소식도 빅테크 중심 내림세로 이어졌다. 유럽연합은 애플, 알파벳, 메타를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조사를 시작했다. 

구글(0.46%), 애플(0.83%), 메타(-1.29%) 주가가 각각 하락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