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대구도시철도1호선 중앙로역 4번 출구 인근 조선은행 폭파 의거 터에서 열린 '순국의사 장진홍 선생 흉상 제막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5일 ‘오!정말’이다.
"공천 학살의 서막"
“뇌물 전과자와 민주당 비대위원장 출신도 비대위원장으로 받아들여 1년간 모신 정당이, 주류 출신이 아니라고 비토하는 부류들은 '코메디 대행진' 하는 건가 지역구 사정 때문인가..(중략)..아직도 틀튜브 보고 갈팡질팡 하나? 이때 적절한 말은 등소평의 흑묘백묘론(黑猫白猫)이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말하며)
“예능 캐릭터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최고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되면 왠지 당이 터질 것 같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사람들을 평가하며)
“저는 공천 학살의 서막이라고 생각을 좀 했고 또
김한길 위원장하고 가깝다고 하는 인요한 위원장이 오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전통 지지층 등에 칼 꽂는 방식이라고 생각을 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입니다에서 비대위 전환에 대해 평가하며)
박정희·전두환 시절 모습
“대통령실과 척 졌다고 해서 당 대표와 유력 중진 인사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불출마 선언, 2선 후퇴하는 것은 과거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에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퇴진과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가 혁신일까.”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평가하며)
“동료 의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정치적 일회용품으로 소모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를 지적하며)
"영업사원 1호 아닌 리스크 1호"
"국빈 방문을 국익을 최우선하는 '대통령의 외교'가 아닌 화려한 의전만 챙기는 '왕의 외교'로 전락시켰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을 앞두고 주네덜란드대사가 초치된 것과 관련해)
“영업사원 1호가 아니라 리스크 1호가 됐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비판하며)
"반민주적 입법 폭주"
“12·12를 일으킨 하나회를 척결한 것도 우리 당의 뿌리인 문민정부(김영삼 정부)였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군부독재 이미지를 덧씌우려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이름에 ‘민주’가 들어간 정당이 소위 ‘민주화’를 기린다는 법안을 처리한다면서, 반민주적 입법폭주를 자행한 것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민주유공자법을 날치기 처리했다고 비판하며)
멋있게 이기는 길 있다
“병립형 회귀가 민주당 분열의 씨앗이 되고 있다. 멋지게 지는 것보다 멋없더라도 이기자며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대국민 정치개혁 약속을 지키면서도 멋있게 이기는 길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병립형 회귀에 강하게 반대하며)
규정을 잘못 본 업무상 실수
“공직자로서 전혀 자격 없는 인사를 살갑게 챙기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은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고문치사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정의찬
이재명 대표 특보에게 총선 후보자 적격 판정을 내린 것을 비난하며)
“재논의해서 처리해야 될 사안이다. 규정을 잘못 본 업무상 실수가 아닌가 싶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의찬 특보에 대한 재판단을 시사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