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1일 ‘오!정말’이다.
만년 야당
“반성문을 써도 시원치 않을 판에 국익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는 윤 대통령의 외교를 무조건 비판하고 폄훼하기만 하니 민주당은 만년 야당이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일 안보·경제 협력의 새로운 역사를 썼음에도 민주당은 성과 폄훼에만 급급하다며)
“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인해 국익 우선이라는 외교의 제1원칙이 무너졌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할 마지막 기회였던 한미일 정상회담을 허무하게 놓쳐버렸다며)
“삼각 협력체계는 언제든(Whenever), 어디서든(Wherever), 무엇이든(Whatever) 즉, 쓰리에버(Three ever) 협력 체제라고 일컬어질 만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존하는 안보 위협에 맞서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고 험난하기 짝이 없는 경제 파고를 원만히 헤쳐 나가려면 한미일 삼각공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익 차원에서 보면 득보다 실이 많은 회의였다.” (군 장성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한미일 군사협력체가 강화되면 일본은 개입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호랑이를 안방에 들여놓는 격이 되는 것이라며)
선제타격 훈련
“내년엔 선제타격 훈련도 미리 해봐야 하지 않겠나?” (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에서 핵 거점을 공격해 북한 핵 사용 자체를 무력화 시키는 훈련도 진행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진정한 평화는 일방의 구걸이나 일방의 선의가 아닌, 오직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한미 연합연습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되새기며)
짜장면 구속영장
“구속 영장이 짜장면인가. 대한민국 사법 절차가 아무 때나 시키면 척척 배달되는 게 아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피의자가 영장이 어떻고 시기가 어떻고 운운하는 자체가 사법 질서 파괴라고 비판하며)
“(불체포특권 포기를) 그냥 하기 싫으면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친
이재명계 일각에서 제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보이콧 선언을 겨냥해 민주당이 공당으로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라 비판하며)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쇼가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당한 영장 청구로 인정하지 않기에 당당하게 부결표를 던지겠다’는 18일 발언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방탄 국회 조장을 중단하라.”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8월 임시국회가 방탄 국회가 되지 않도록 비회기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단 한 번 내뱉은 말에 대해서는 당연히 약속을 지키는 게 정치 아닌가 생각이 든다.”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친
이재명계 일각에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날아오면 투표를 거부하면 된다고 주장한 것을 비판하며)
"절대 부적격"
“이동관 씨는 하나도 아니고 벌써 여러 개의 부적격 사유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냥 부적격이 아니라 절대 부적격이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면 부적격으로 해야 한다며)
“부적격 사유를 입증하지 못하자 억지로 고발을 진행하고 이를 부적격 사유가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기가 막히기 이를 데 없는 신박한 논리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정상화 적임자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문건은 100%가 실행이 됐습니다. 중요한 건 어떻게 조치되고 실행되느냐가 중요합니다. 문서로 생산되고 보관된 거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언론 장악으로 판단될 만한 문서의 존재만으로는 실제 언론 장악을 실행했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며)
파행의 덤터기
“파행의 덤터기를 전북에 씌워선 안 된다.”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원인이 무엇이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를 깊이 따져 공정하고 냉정하게 사실 그대로 잘잘못을 따질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충분한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대변인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감사와 국회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묻지마 범죄
“안전 사회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절실해졌다. 국민 안전은 정치의 첫 번째 책무다. 형법을 개정해서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한 달 동안 무차별 흉악 범죄가 3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 신설과 함께 여성 안전 문제를 종합 점검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유혈입성 각오
“저는 반란군을 내쫓는 데만 온 신경이 곤두서 있으며 유혈입성도 각오하겠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신당 창당을 고민해 본 적도 없다며 선을 그으며)
수도권 위기론
“당 지도부가 수도권 선거에 출마해서 승산이 있는 것도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수도권 승리를 위해서는 수도권 중도층과 2030 세대에 맞는 인물을 공천하는 게 중요하다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