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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미 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금융시장 변동성 다소 완화”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2-02 09: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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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과 함께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며  “(연준의 금리속도 조절로) 시장은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해석하며 국제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 들어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과 주요국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변동성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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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준은 이날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4.25~4.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올리며 2022년 3월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로 가져가는 이른바 '베이비 스텝'을 밟았다.

추 부총리는 이번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둔화된 데 따른 결정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 6개월간 꾸준히 둔화되며 약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작년 한해 유례없이 가파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이 통상적인 금리 인상 폭으로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다만 수출 등 실물부문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데다 향후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상황에 따른 정책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수출부진 지속 등 실물 부문 어려움이 확대되는 가운데 물가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향후 금리경로에 대한 연준과 시장의 인식 차가 지속될 경우 앞으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경제·금융팀은 긴밀한 공조 하에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문별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적기에 대응해나가는 최적의 정책조합을 더욱 정교하게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채권담보부증권(P-CBO) 지원 확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보증지원 강화 △10조 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 등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회사채 발행도 어려움이 없도록 채권담보부증권(P-CBO) 지원 대상과 한도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시장 안정세를 확산하겠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보증 지원 확대 등으로 부동산시장 연착륙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에 따른 서민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10조 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을 공급하고 긴급생계비 대출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 지원과 저금리 특례보금자리론 공급도 차질 없이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 부총리와 함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도 참석했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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