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부동산

집토스 수도권 전월세 분석, 월세 비중 50% 돌파하고 월세 금액 올라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01-03 11:2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수도권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 비중과 거래당 평균 월세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는 2022년 1~11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월세 거래가 54만121건으로 전월세 거래량 110만5781건 가운데 48.9%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집토스 수도권 전월세 분석, 월세 비중 50% 돌파하고 월세 금액 올라
▲ 2022년 4분기 수도권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분기별 수도권 전월세 거래 비중 추이 그래프. <집토스>

2021년의 43.2%(48만1682건)와 비교해 5.7%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수도권 월세 거래량은 2022년 1분기 48.7%에서 4분기(10~11월) 50.4%(8만3823건)로 계속 증가해 전세 거래량을 앞질렀다.

집토스는 거래당 평균 월세 금액도 상승했다고 보았다.

집토스 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의 2022년 거래당 평균 임차보증금은 1억9592만 원으로 2021년(2억302만 원)과 비교해 3.5%가 감소했다. 반면 거래당 평균 월세는 29만5600원으로 2021년보다 23%나 올랐다. 

집토스는 평균 보증금 감소비율보다 월세의 증가비율이 더욱 큰 것을 두고 주거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대출금리 상승과 깡통전세 사기 위험 대비 차원에서 월세로 옮기려는 문의가 2021년과 비교해 20% 이상 늘어났다”며 "무리한 대출을 줄이고 전세가율이 낮으면서 안전한 주택을 살펴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삼성전자 대규모 투자 용인 남사읍과 이동읍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여 조충희 기자
MS 챗GPT에 도전장 던진 구글, '2경 원' 인공지능 시장 뜨거운 경쟁 이근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배터리공장 투자 지연, 테슬라 수주가 관건 김용원 기자
검찰과 금융위 특사경 에코프로 본사 압수수색, '주식 부당거래 의혹' 관련 윤휘종 기자
[여론조사 꽃] 윤석열 부정평가 63%, 한일 정상회담 부정적 62.0%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