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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리포트 5월] 이재명 안철수 맞붙나,민주·국힘 지방선거 올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2-05-0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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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리포트 5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안철수 맞붙나,민주·국힘 지방선거 올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월4일 강원 춘천역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인수위 사진기자단>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큰 짐을 안고 지방선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양당은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맞붙는 서울을 비롯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김은혜 전 당선인 대변인이 이재명 상임고문과 윤석열 당선인의 대리전을 치르는 형국이 된 경기 등이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 외에도 박남춘·유정복 전현직 시장이 맞붙는 인천과 이광재·김진태 전 의원이 대결하는 강원 등이 주목을 받는다.

광역단체장 대진표는 끝났으나 7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확정되지 않았다. 

보궐선거가 지방선거보다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양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등판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보궐선거 7개 지역 중 4개 지역 공천을 확정하면서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 등을 남겨뒀다. 이재명 상임고문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곳들이다.

이재명 상임고문 출마 여부에 따라 안철수 위원장의 출마도 결정될 수 있어 보궐선거에서 미니 대선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서 각각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인사 참사에 따른 부정적 시각을 넘어서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찰개혁 법안을 의결 후 공포하면서 검찰 수사권이 부패·경제범죄로 축소됐고 별건수사도 금지됐다.

문 대통령은 “검찰이 국민 신뢰를 얻기 충분치 않았다”며 수사와 기소 분리가 이뤄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MBN 의뢰로 리얼미터가 2~3일 성인 8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2.9%가 검수완박 강행처리를 두고 잘못했다고 답변했다. 잘했다는 의견은 37.7%였다.

민주당 지지율 흐름도 좋지 못하다. 리서치뷰가 4월29일부터 30일까지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월례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6%로 국민의힘(50%)과 14%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다만 민주당이 추진한 검찰개혁이 모두 마무리된 상황에서 지방선거까지 한달가량 시간이 있어 지지율을 회복할 기회는 남아있다.

오히려 인사청문회 국면이 이어지면서 인사참사 논란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의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인사청문회까지 가지 못하고 사퇴하면서 내각 구성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을 향한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낙마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낙마자가 나오면 새로 후보자를 지명하고 인사청문 절차가 지방선거 전후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담은 점점 더 커진다.

특히 공정과 상식을 외치며 당선된 윤석열 정부이기 때문에 ‘아빠찬스’ 등 논란이 여론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지지율이 50% 수준의 박스권에 갖힌 가운데 윤 당선인은 4월11일부터 5월4일까지 대구경북, 호남, 부산경남, 인천, 춘청, 경기, 강원 순서로 지역 순회 일정을 수행했다.

윤 당선인 측은 취임 후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당선인사 차원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지역순회에 동행해 선거 개입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윤석열 당선자의 노골적 행보는 대통령이었으면 탄핵감”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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