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으로서 직무를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잘한다고 평가했다.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현재 직무 수행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비율이 50%,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비율이 42%로 나타났다. 그 외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를 내린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유를 물었더니 공약실천이 17%로 1위를 차지했다.
인사(12%), 대통령 집무실 이전, 소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각각 5%), 결단력·추진력·뚝심(4%), 공정·정의·원칙, 통합·포용, 국민을 위함(각각 3%)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43%로 1위를 기록했다.
인사(13%), 독단적·일방적, 소통미흡(각각 5%),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 통합·협치 부족(각각 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40대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각각 51%, 60%로 긍정평가 비율(30대 40%·40대 36%)보다 높았다. 50대는 긍정평가(47%)와 부정평가(48%)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윤 당선인의 향후 5년 직무 수행 전망에 관해 물었을 때는 57%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 못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7%,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6%로 나타났다.
8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전망은 1%포인트 올랐으며 부정전망은 1%포인트 내려갔다. 4주 연속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40대는 부정전망이 54%로 긍정전망(40%)을 앞섰는데 이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는 긍정전망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90%, 유선 10% 임의 전화 걸기(RDD)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