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세진중공업,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량 늘어 실적개선할 듯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4-14 15:0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선박기자재 생산회사인 세진중공업 주가가 실적개선 전망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세진중공업 주가는 14일 직전 거래일보다 8.78% 오른 3960원으로 장을 마쳤다. 4월1일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 3600원을 넘어섰는데 약 2주 만에 다시 공모가를 돌파했다.

  세진중공업,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량 늘어 실적개선할 듯  
▲ 이의열 세진중공업 사장.
세진중공업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28.90% 오른 45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세진중공업 주가가 4천 원선을 넘어선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진중공업 주가 수준이 매우 심각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 7천 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세진중공업 실적 성장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세진중공업의 주요 매출처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건조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 상반기 선박 인도량은 지난해보다 15.5% 늘어나고 특히 LPG선은 3배 이상 늘어난다”며 “세진중공업의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이 1분기에 매출 1500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 성장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은 선박 건조량 증가와 LPG선 화물탱크 증가로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에서 현금으로 대금을 회수하고 있어 현금흐름도 개선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세진중공업은 데크하우스와 LPG탱크 등 선박블록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뒤 조선업 불황으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여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엔비디아 중국에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 임박", H20보다 성능 크게 낮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