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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미국 이란 종전 양해각서 체결 소식에 영향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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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에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4.86%(4.13달러) 내린 배럴당 80.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이란 종전 양해각서 체결 소식에 영향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76%(4.16달러) 하락한 배럴당 83.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날 ABC·CNBC 등 미국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두 국가는 MOU 타결을 발표한 14일 이미 전자 서명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공식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밴스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양국은 MOU에 따라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앞으로 60일 동안 핵 문제와 관련한 최종합의 및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전 해제를 목표로 세부 협상을 진행한다.

종전 합의 소식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걸프 산유국의 원유 공급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김 연구원은 “원유 공급 정상화 가능성 제기되면서 유가는 전날보다 4.87% 떨어진 배럴당 80달러 선으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란전쟁 개전 초기인 3월10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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