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삼농가를 돕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강화인삼농협,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21일부터 27일까지 강화도에서 재배한 6년근 햇 세척인삼 11톤을 정상가격보다 20% 할인해 판매하는 ‘강화 인삼 할인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 한 소비자가 매장에서 인삼을 구매하고 있다. <이마트> |
대표 상품으로는 ‘6년근 강화 세척인산’ 특품(원삼)과 대품(난발삼)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인삼수요 감소와 공급과잉으로 재고가 늘어나지만 지역 축제가 제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10월은 연중 인삼 수확이 가장 많은 시기다. 대부분 주요 산지에서는 지역 축제를 열고 판매를 촉진해왔다.
하지만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지역축제가 취소된 데 이어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행사가 또 취소됐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2∼3개월에 한 번씩 인삼 소비촉진행사를 열어 인삼농가를 돕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