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정호 대림대학교 교수, 김효선 기아 고객서비스지원실 상무,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가 3일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자동차 기술인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
기아가 대학교와 손잡고 차량정비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기아는 정비 전문기술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대림대학교, 대덕대학교와 ‘하이테크 정비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테크 정비아카데미는 기아 주관 아래 대림대학교, 대덕대학교와 산학협력 형태로 운영되며 교육프로그램 우수 수료자 가운데 채용절차를 거쳐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 하이테크 정비 전문인력으로 채용한다.
기아는 이를 위해 3일 대덕대학교, 대림대학교와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기아는 하이테크 정비아카데미를 ‘비기너(Beginner)’ 및 ‘주니어(Junior)’ 등 2가지 과정으로 구성해 △전공 △직업 △자동차 정비 관련 경력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하이테크 정비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29일부터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업종 종사자 및 자동차 전공자뿐 아니라 정비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자동차정비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은 약 10주 간 이론 및 실습교육을 무상으로 받는다.
교육은 참여 교육생의 직장생활 및 구직활동 등에 지장이 없도록 평일 온라인 교육과 주말 소집교육으로 운영된다. 소집교육 장소는 기아 오산교육센터와 대림대학교, 대덕대학교에서 번갈아 진행된다.
기아 관계자는 “학력과 직업,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이끌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정비 아카데미를 개설했다”며 “단순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규직 채용기회도 있는 만큼 도전을 꿈꾸는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