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미국 멕시코만 원유 생산 회복 더뎌 공급 차질 전망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9-14 08:4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4%(0.73달러) 오른 배럴당 70.45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멕시코만 원유 생산 회복 더뎌 공급 차질 전망
▲ 13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종가 기준 배럴당 70달러를 넘긴 것은 8월3일 이후 거의 한 달 반 만이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북해 브렌트유 11월물은 0.81%(0.59달러) 오른 73.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생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공급 차질 전망이 이어진 영향에 상승했다”고 바라봤다.

멕시코만은 미국 전체 원유 생산량의 20%가량을 책임지고 있는데 현재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생산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월간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원유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수출국기구는 내년 세계 원유수요가 하루 1억80만 배럴 수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보다 수요가 하루에 420만 배럴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통합 HD현대중공업 출범, 2035년 매출 목표 '37조' 방산은 '10조'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1.1%,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75.7%
유럽과 자동차 협력은 현대차 기아에 '기회' 평가, 중국 전기차에 대응 강화
TSMC 투자 증액 불가피, 엔비디아 애플 2나노 미만 반도체도 주문 앞당겨
스위스 국민투표 기후대응에 쓰일 '부유세' 부과안 거부, "부자들 떠나 경제 약화"
현대차증권 "SK하이닉스 범용 메모리 가격 대폭 상승, 고객사 수요 확대"
테슬라 자율주행 다른 자동차 기업에도 제공 가능성, "자율주행 데이터 우위"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연임 확정, "지속가능 성장 이어가겠다"
[당신과 나의 마음] 상처가 왜 눈물 모양 하고 있지 않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환경단체 호주서 대규모 해상시위, 석탄 운반선 가로막고 화석연료 퇴출 요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