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황교익 "20일까지 입장 정리", 경기관광공사 사장후보 사퇴 시사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8-19 19:3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후보자가 자진사퇴 뜻을 내비쳤다.

황 후보자는 19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일 오전까지 입장을 정리해 올리겠다”고 말했다.
 
황교익 "20일까지 입장 정리", 경기관광공사 사장후보 사퇴 시사
▲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그는 앞서 한겨레와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움직여야 하니까 그 입장에서 고민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통령선거캠프에서도 자진사퇴 요구를 받는 상황에서 자진사퇴를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자진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하지만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캠프에서 나온 ‘친일 비판’에 관해 사과하고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까지 전화해 위로한 뒤 태도가 다소 바뀌었다.

이해찬 전 대표는 황 후보자와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탄생에 기여했다. 이번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으리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을 대신해 원로인 내가 대신 위로한다. 너그럽게 마음을 풀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늘 함께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캠프의 책임 있는 사람이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며 황 후보자에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황 후보자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낙연 전 대표에게 짐승, 정치생명, 연미복 등을 운운한 것은 지나쳤다”고 사과하면서 이 전 대표 측과 황 후보자 사이 갈등은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또 처지 엇갈린 이해진과 김범수, 이번엔 '경륜 물씬 승부수' ..
키움증권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상향, 환율효과 불확실성 제거 긍정적"
신영증권 "엔비디아 H20 수출 재개로 삼성전자 HBM 수혜, 충당금 환입 가능"
테슬라 '로보택시 올인' 전략 약점으로 지목, UBS "전기차 부진 해결 안 됐다"
유진투자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밀양 2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 기대"
키움증권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올해 상선 수주목표 무난히 달성"
LS증권 "가스공사 목표주가 상향, 장기적 요금 인상 가능성 살아 있어"
KB증권 "파라다이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수혜, 마카오 수요 회복 후광효과"
다올투자 "JW중외제약 2분기 일반의약품 매출 감소, 하반기 수액제 매출 회복 기대"
엔비디아·AMD AI칩 중국 수출 승인, 하나증권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삼성전자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