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서 생산되는 경형SUV 자동차의 온라인판매를 추진한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생산하는 경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AX1을 놓고 온라인을 통한 고객직접판매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경형SUV AX1는 현대차가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위탁생산을 맡긴 첫 차로 ‘캐스퍼’가 차 이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X1은 20~30대의 수요를 겨냥한 모델로 9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판매는 AX1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기존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은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는 온라인판매 플랫폼인 ‘클릭 투 바이’를 통해 고객 직접판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아를 포함해 이 판매방식을 도입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