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성수 "금융실명제 개선 필요, 인증신원 확인 혁신방안 하반기 마련"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6-11 17:3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금융실명제를 30여년 만에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은 위원장은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 기자간담회에서 "건전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이라는 금융실명법의 정신을 견지하면서 최근의 기술발전, 편리한 거래에 관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3분기 중 '금융분야 인증·신원확인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금융실명제 개선 필요, 인증신원 확인 혁신방안 하반기 마련"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2020년 하반기 금융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금융실명법은 1993년 법 제정 이후부터 약 30년 동안 금융거래의 시작점을 규율하는 기본법으로 자리잡아 왔지만 본인확인 방식이 대면을 전제하고 있어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금융 분야의 본인 확인 규율체계를 대면이 아닌 비대면 방식으로 정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인 확인 규율체계에 더해 금융보안도 강화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개인정보와 국민의 재산이 안전하게 지켜진다는 소비자의 신뢰가 없다면 디지털 금융혁신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인증·신원 확인 혁신방안과) 동시에 금융보안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할 수 있게 금융회사 내부통제체계를 확립하는 등 디지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현장] 아파트 숲 속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검증된 콘텐츠 가득 채운 육아친화 쇼핑몰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 지원자 신상도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10월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 25% 증가, 현대기아차 15% 증가한 53만 대로 8위
금감원장 이찬진 "쿠팡페이 결제정보 유출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 전환"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