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로 조사돼 3개월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내놓은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3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79로 1년 전보다 1.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연도인 2015년 지수를 100으로 삼고 이를 기준으로 물가변동을 측정해 산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연속 1%를 밑돌았지만 올해 1월 1.5%로 높아진 뒤 2월 1.1%, 3월 1.0%로 3개월 연속 1%대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3.2% 상승했다. 농산물 가운데 채소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6.5% 올라 전체 물가를 0.24% 끌어올렸다.
축산물은 6.7% 상승했고 수산물은 7.3% 올랐다.
공업제품 가격은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가 6.6% 상승해 전체 물가를 0.26%포인트 올렸다.
가공식품은 1.7%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0.5% 상승했다. 외식 외 서비스와 외식이 각각 1.3%, 0.9% 상승한 반면 집세는 0.1%, 공공서비스는 0.6% 낮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