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11개 종목의 주가가 장 초반 대체로 오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36분 기준 마크로젠 주가는 전날보다 16.18%(5천 원) 오른 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컴텍 주가는 전날보다 6.53%(145원) 상승한 2365원에, 오상자이엘 주가는 전날보다 4.23%(300원) 높아진 74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인트론바이오(2.47%), 씨젠(2.19%), 아이티센(1.18%), 파미셀(1.64%), 엑세스바이오(0.69%), 디엔에이링크(0.46%) 등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제이에스티나 주가는 4.55%(95원) 떨어진 1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앱클론 주가는 0.96%(350원) 낮아진 3만62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에 앞서 10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개, 코스닥시장에서 10개 등 모두 11개 종목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파미셀,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엔에이링크, 마크로젠, 씨젠, 아이티센, 앱클론, 엑세스바이오, 엘컴텍, 오상자이엘, 인트론바이오, 제이에스티나 등이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방법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시장 안정조치의 일환으로 3개월 동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화된 기준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기존처럼 1거래일이 아닌 10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