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고화질의 프리미엄 제품인 UHD TV 할인행사를 벌이며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UHD TV 구매자를 대상으로 보상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
|
▲ 삼성전자가 오는 10일부터 UHD TV 구매고객에게 기존 TV를 반납하면 30만 원을 할인해주는 보상판매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는 10일부터 8월까지 구형 평판TV를 반납하는 소비자에게 55인치 이상의 UHD TV와 SUHD TV 20종류의 제품을 30만 원 할인해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구매자가 반납하는 TV의 종류와 브랜드, 제조일자에 상관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 조건을 내걸었다.
삼성전자의 UHD TV는 기존의 풀HD급 TV화면에 비해 4배의 선명도를 보이는 4K급 초고화질 TV제품이다. 삼성전자 UHD TV 55인치 제품의 가격은 200만 원 초반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에서 대대적 할인행사를 벌이는 등 UHD TV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북미시장에 출시한 55인치 커브드 SUHD TV의 가격을 50%, 65인치는 42% 내렸다”며 “반값전략으로 판매량을 크게 늘리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곡면화면을 탑재한 커브드 SUHD TV와 프리미엄 UHD TV 제품 판매에 주력해 올해 6천만 대의 TV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214만 대의 TV를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 판매확대로 올해 2분기 부진했던 영업이익의 개선을 꾀하고 있다”며 “LG전자도 최근 보급형 고화질 TV 제품을 출시하며 UHD TV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