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 연기 투쟁’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주장과 관련해 정부가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열게 됐다.
회의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민갑룡 경찰청장,
한승희 국세청장 등 정부 관계자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참석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등이 자리한다.
유치원총연합회는 2월28일 유치원 3법의 철회를 요구하면서 “정부의 방침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2019년 1학기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원 3법은 유치원이 정부 지원금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것 등을 막기 위해 마련된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