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광소재사업 미국 코닝에 매각

김유정 기자 kyj@businesspost.co.kr 2014-12-02 18:13: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광소재사업도 손을 떼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비핵심사업을 정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 강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광소재사업 미국 코닝에 매각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는 2일 미국의 유리기판 제조회사인 코닝에 광소재사업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광섬유와 광케이블을 생산하는 구미공장 등 국내 광소재 사업분야와 중국 하이난성에 있는 생산법인 등 광소재 관련 사업 전체다.

매각조건과 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코닝과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작업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광소재사업은 현재 삼성전자 IM(모바일) 부문에 속해 있으며 상무가 사업팀을 관장하고 있다. 삼성광통신이란 이름의 자회사로 운영되어 오다 사업규모 축소에 따라 삼성전자 사업부로 바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소재사업 비중이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코닝이 한국으로 사업확장을 원하고 있어 양측의 요구가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지분전량을 코닝에 매각했다. 코닝은 LCD(액정표시장치) 기판 유리와 광섬유 등 특수소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글로벌회사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비주력 계열사와 사업부문을 잇따라 정리하며 사업구조 재편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에 일본 도시바와 합작사인 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러지(TSST)를 협력회사인 옵티스에 매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유정 기자]

최신기사

효성 조현준 '배임' 무죄 '횡령' 유죄, 대법원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확정 
KT 무단 소액결제 불법 기지국 아이디 20개 더 드러나, 피해자도 추가 확인
최태원 대법원 재산분할 1.4조 파기환송에 한시름 덜어, 재산분할 다툼 다시 고법으로
화웨이 협력사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AI 반도체 역량 과시, 규제 무력화 시도
[속보] 대법원 최태원·노소영 1.4조 재산분할 파기환송, 고법서 다시 따져야
키움증권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 상향, 북미·유럽 신규 수주 확대 예상"
한국투자 "현대로템 K2 이라크·루마니아 수출 추진, 폴란드 수출 2차 생산 앞당길 것"
[미디어토마토] 서울시장 가상 1:1 대결, 김민석 44.2% vs 오세훈 40.6%
교보증권 "파마리서치 3분기 이익 개선세 지속, 미국향 화장품 수출 호조"
[서울아파트거래] 성동구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84.95㎡ 40억으로 신고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