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FC코리아가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품에서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7일 KFC코리아는 "기존 사업 방향과 브랜드 운영 원칙을 유지하면서 칼라일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 KFC코리아가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품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소재한 KFC 매장의 모습. < KFC코리아 > |
두 회사는 KFC 매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규 앱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양한 협업과 팝업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도 적극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칼라일은 KFC재팬과 투썸플레이스 등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도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KFC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염브랜즈인터내셔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염브랜즈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칼라일의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KFC코리아와 KFC재팬 간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칼라일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스톤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로 꼽힌다. 이번 인수는 칼라일 산하 아시아 투자 펀드인 칼라일아시아파트너스의 계열사가 오케스트라PE가 소유하던 KFC코리아 지분 10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칼라일은 지난해 12월 오케스트라PE로부터 KFC코리아를 2천억 원대에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매는 약 4개월이 지난 17일 최종 마무리됐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지배구조 변화는 KFC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칼라일과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