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4-25 17:0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지주가 대손비용 증가 등에 따라 1분기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BNK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1666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1분기보다 33.2% 줄었다.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 BNK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1666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유가증권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이자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은행 계열사를 살펴보면 부산은행은 856억 원, 경남은행은 694억 원 순이익을 거뒀다. 각각 1년 전보다 31.6%, 31.4% 줄었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에서도 BNK저축은행을 제외하면 순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순이익으로 BNK캐피탈은 275억 원(-20.3%), BNK투자증권은 57억 원(-61.0%), BNK자산운용은 5억 원(-84.8%)을 냈다. BNK저축은행은 16억 원 순이익을 내며 지난해 1분기(8억 원)보다 100% 늘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9%, 연체율은 1.12%로 2024년 말보다 각각 0.38%포인트, 0.18%포인트 악화했다.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적극적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등으로 1년 전보다 0.26%포인트 상승한 12.26%로 집계됐다.

이날 BNK금융지주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처음으로 분기 현금배당(주당 120원)을 결의했다.

권재중 BNK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실적은 BNK금융지주에 중요한 경고이자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제시한 계기다”며 “자산건전성 회복과 실적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확대 방향성에 변함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이번 실적으로) 연간 순이익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생기긴 했지만 자사주 매입 규모 등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서 말한 핵심 내용을 유지하며 주주환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자동차업체 신용등급 줄하락에도 현대차·토요타는 '유지', 전망도 '안정적'
민주당 김병기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 관련 청문회 국정조사 상설특검 적극 검토"
카카오뱅크 MSCI ESG평가서 최고등급  'AAA' 획득,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
SSG닷컴 16일까지 중소 파트너사 상품 특가 판매,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동참
하나금융 MSCI 평가 최상위 등급 'AAA' 획득, ESG경영 성과 인정받아
'1200대1 경쟁률', CJ제일제당 퀴진케이 '폭군의 셰프' 팝업 성료
우리금융 에너지 취약 580가구에 연탄 11만6천 장 지원, 임종룡 "온기 전해"
쿠팡 16일까지 패션 할인전 '쿠페세' 진행, 2만4천종 특가 판매
신한금융 생산적ᐧ포용 금융에 110조 공급, 국민성장펀드에 10조 투자
신세계 서울 강남점 매출 3년째 3조 넘어서, "명품 매출 전체의 40% 차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