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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함 한국 기업 7곳, 모간스탠리 '휴머노이드 100대 기업'에 뽑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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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뽑은 ‘휴머노이드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모간스탠리 ‘휴머노이드 100’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대기업 7곳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주도할 기업에 포함됐다.
 
네이버 포함 한국 기업 7곳, 모간스탠리 '휴머노이드 100대 기업'에 뽑혀
▲ 네이버를 비롯한 한국기업 7곳이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휴머노이드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모간스탠리는 휴머노이드 산업을 △로봇 지능을 담당하는 인공지능(AI) 칩과 소프트웨어·반도체를 개발하는 ‘브레인’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바디’ △완전한 로봇을 개발하는 ‘인테그레이터’ 3개 부문으로 나눴다. 

네이버는 주요 인테그레이터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네이버 측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주로 ‘브레인’ 부문에 포함된 것과 달리, 네이버는 ‘인테그레이터’로 선정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실제 개발했을 뿐 아니라 거대언어모델(LLM),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로봇 운영체제(OS) 등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와 LG전자는 네이버, 삼성전자와 함께 인테그레이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부문 휴머노이드 브레인 기업으로도 꼽혔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분야 브레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바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모간스탠리는 보고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향후 10년 동안 기술 투자의 핵심 주제가 될 것이며, 관련 시장 규모는 최대 60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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