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머스크 97억4천만 달러에 오픈AI 인수 제안, 올트먼 "고맙지만 거절" "트위터 사겠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2-11 10:3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하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인수를 추진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각) 머스크 CEO의 법률 대리인이 오픈AI 이사회에 오픈AI 지배지분을 97억4천만 달러(약 141조 원)에 인수하고 싶다는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97억4천만 달러에 오픈AI 인수 제안, 올트먼 "고맙지만 거절" "트위터 사겠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오른쪽)가 오픈AI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왼쪽)가 제안을 거절했다. <머스크/올트먼 X 갈무리>

머스크 CEO는 성명을 통해 “오픈AI가 한때 그랬던 개방형, 안전 중심의 선한 기술 기업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인수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올트먼 CEO는 11일(현지시각) X에 올린 글에서 “고맙지만 거절한다”며 “97억4천만 달러(약 14조)에 트위터를 사겠다”고 맞대응했다.

머스크 CEO는 올트먼 CEO의 게시글에 “사기꾼(Swindler)”이라는 답글을 남기며 응수했다.

머스크 CEO와 올트먼 CEO는 2015년 오픈AI를 함께 설립했다 회사 운용 방향성을 두고 대립하면서 갈라섰다.

머스크 CEO는 2018년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을 모두 처분했고, 오픈AI의 챗GPT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비판해왔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