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내년에 수출부진이 어느 정도 해소되겠지만 고령화와 가계부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경제성장의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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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점에서 열린 ‘하나금융투자 2017년 리서치전망 포럼’에서 “2017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2.6%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상반기의 경기회복을 이끌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탄력이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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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내년 수출 회복돼도 경제성장의 폭은 제한""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1/37566_53166_21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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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3166"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22일 포럼에서 "한국이 2017년에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부진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수출상품을 실은 선박의 모습.</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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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가 2017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좋아지면서 한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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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는 집권 초기에 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이며 보호무역 공약을 실행할 때도 수위를 다소 낮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2017년에 금리를 두차례 이상 올리기 힘들어 글로벌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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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의 회복은 물가의 완만한 상승기조로 이어질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중국과 다른 신흥국가 경기에 물가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이 국가들에 수출의 상당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한국경제도 이전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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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연구원은 “한국은 신흥국가의 경기개선을 기반으로 수출정상화를 시도할 수 있다”며 “재정여력도 비교적 남아있어 한국 역시 상반기에 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신용리스크도 상대적으로 낮아 구조개편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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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는 점은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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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은 고령사회(65세 이상 비중 14% 이상)에서 초고령사회(20% 이상)으로 바뀌는 데 8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12년), 미국(21년), 프랑스(38년) 등보다 훨씬 빠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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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소득과 비교한 가계부채의 비율도 170%까지 치솟았다. 주요 국가들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평균 132%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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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출액의 25%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IT기업의 비중이 높은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국이 중간재를 수입해 가공하는 무역형태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IT 관련 상품판매량은 환율에 따라 크게 변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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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연구원은 “2017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제에도 유럽 각국의 선거 등 정치적인 불안요인이 생긴다”며 “가계부채의 원리금 상환부담도 하반기가 될수록 커지는 만큼 경제성장폭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