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후임 대변인에는 정혜전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신임 통일부 차관으로 김수경 대변인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 김수경 통일부 차관 내정자(왼쪽)와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 내정자. <연합뉴스> |
김수경 통일부 차관 내정자는 1976년생으로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고려대 연구교수, 성균관대 초빙교수, 고려대 강사, 한양대 겸임교수 등으로 재직했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정책자문위원 등으로 일했고 2023년 7월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대통령실은 “김 내정자가 대변인 시절 보여준 언론과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부 차관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후임 대변인에는 정혜전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정혜전 내정자는 1975년생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대학원을 졸업했다.
세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매일경제신문, 조선일보 등에서 일했다. 그 뒤 TV조선 앵커 겸 경제부 기자, TV조선 보도본부 국제부장과 정치부 차장 등을 지냈다.
맥킨지앤드컴퍼니 대외협력디렉터, 아이에이치큐 모바일부문장을 거쳐 2023년 12월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맡았다. 박혜린 기자